테이 -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테이 -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I miss the love that I shared with you 온 세상이 취한것 같아 눈부셨던 우리 추억이 열 오르듯 비틀대잖아 발라드가 명곡이 되기 위한 조건이 몇 가지 있다. 문학적인 가사, 호소력 짙은 멜로디, 뻔하지 않은 편곡, 유려한 기승전결 등이다. 곡을 써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알텐데, 뻔하지 않은 발라드를 쓰는 건 대단히 어렵다. 좋은 멜로디는 이미 다 사용되었고, 편곡은 너무 정형화되어서 새로운 걸 만들어내기가 어렵다. '더 아름다워져'나 '바람이 분다', '꽃피는 봄이 오면'처럼 함정은 다 피하고 취할 것들을 다 취해야 비로소 오래 두고 듣는 노래가 될 수 있다.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는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띵곡이다. 이 노래는 2004년에 나왔는데, 소몰이 창법이 한국 가요계를 강타하기 직전이다. 소리바다에서 음원을 받아서 아이리버 mp3에 넣고 듣던 기억이 난다. 나오자마자 1위를 했었고, 그 해 신인상까지 탔다. 멜로디부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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