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는데 뭐가 많네


별거 없는데 뭐가 많네

목요일에는 임사랑을 만났다. 아마 작년에 만나고 진짜 오랜만이었던 듯. 뭐 거의 어제 만났던 애마냥 편하게 떠들다가 왔다. 밥은 현대백화점 정돈에서 먹었다. 인생살며 한번도 안 가본 곳이었는데 맛있다고 가보잔다. 찾아보니까 웨이팅이 필수래. 나 그런데 안가 이 새기야.... 실화냐? 아침에 일어나서 폰 확인하고 다시 자고 무한반복했는데 오픈이 열한시라 부질없었던거임 ㅋㅋ 어이가 없네 진짜.... 아니 근데 1층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웨이팅이 줄줄이 사라지더니 우리 차례랜다. 5분 안에 안오면 취소된다는게 ㄹㅇ 공포. 엘베는 지하 5층인걸? 호닥닥 뛰어가서 앉았다. 뭔얘기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쓰잘데기 없고 웃긴 얘기 했겠지 뭐..돼지 잡으러 갔나 하던 참에 요리가 나왔다. 요리 사진을 못받았네. 일생에 도움이 안돼...... 그러고는 집 1층에 있는 카페 가서 한시간 반쯤 떠들었다. 간만에 하는 사회생활이라 피곤해서 뻗어버렸다. 금요일.9월 30일. 2021년 4월 1일에는 꿈에만 ...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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