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 모세포 기증(1) '기증 신청 후 1년도 안 돼서 연락이 왔어요.'

작년에 헌혈을 하러 갔다가 그냥 별 이유 없이 문득하고 싶어서 조혈 모세포 기증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 . 이렇게 빨리 일치하는 분이 나올 줄 몰랐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근무 중에 부재중 전화 와 카톡이 와있어서 확인하는데 두둥!!!! '조혈 모세포은행 협회' 글자만 보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심장이 두근두근 걸렸어요. 막상 기증하려니깐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과 두려움이랑 모르는 사람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쁜 마음도 있고 복합적인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바로 남편에게 연락해서 남편의 동의를 받고, 협회에 전화해서 바로 기증을 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에 취직한지 한 달도 안 되어서 2박 3일 입원을 할 때 연차가 문제였어요. 과연 연차를 허락해 줄 것인가? 우선 같이 일하시는 분에게 기증 이야기를 하고 동의를 구하고, 그다음 부장님께 가서 기증 이야기를 하니까 다행히도 어떻게 기증할 생각을 했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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