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오디 모드 ON! god 콘서트 마스터피스 소회


팬지오디 모드 ON! god 콘서트 마스터피스 소회

팬지오디 아무개씨가 콘서트를 계속 찾는 이유 내가 지오디 다섯명을 무대에서 처음 본 것은 2003년의 어느 날이었다. 그날이 너무나 인상 깊어 수년간 비밀번호로 자리했을 정도로 인생에서 손꼽히는 날이었다. 그 뒤로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각 컨셉의 콘서트를 최소 한 번씩은 꼭 참석했다. 20대 초중반까지는 공방(공개방송)도 가고, 가족이 운영한다는 음식점도 찾아가고 여기저기를 잘도 기웃거렸지만 점점 일상에 지쳐, 스트레스에 치여 이래저래 찾아가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콘서트를 계속 가게 되는 건 팬지오디 모드로 몇 시간이나 온(on)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살면서 몇 시간 내내 행복만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참 귀한 만큼 앞으로도 부디 콘서트를 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건강하자 나 자신..) 사춘기 시절 지오디를 생활 전반에 펼쳐 두었을 때나 가끔씩 콘서트장을 찾을 때나 그들은 여전히 나의 아이돌이고, 오빠이자 가족 같은 존재니까, 계속 하풍(하늘색풍선)을 들 수 있으면 복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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