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소나무 순짓기 작업 오롯이 집중했던 시간이 있었나?


20번 소나무 순짓기 작업 오롯이 집중했던 시간이 있었나?

바쁘다 바빠~ 마음이 바쁩니다. 70여 그루의 소나무를 빨리 순짓기 작업을 마무리하고 싶은데요. 수형을 갖추지 못했기에 수형도 고려하여 작업하고 또 블로그에도 바로 바로 간단히 기록을 남기려니 몸도 마음도 바쁘기만 합니다. 작업 사진을 열심히 촬영해두고도 작업이 끝나면 다른 일상에 시간을 내어 주느라 소나무 성장일기를 따로 시간내어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글이란게 느낌이 충만해야 써지기도 하고 말이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쓰담으며 나무와 같이 숨쉬고 있으니 오롯이 나무만 생각하고 있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진심으로 바라지 않고 집중하고 숨쉬었던 적이 얼마나 될까? 관심을 바라던 아이들에게도 오롯이 집중하긴 했을까? 지나고 보니 오롯이 집중하여 바라봐준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잘 알지 못하고 행했던 실수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억울해하기도 하고 엄마의 말에 상처 받기도 하면서 더 단단하게 자랐던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가꾸다 보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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