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날 부를 때 -원성 스님 그림


추억이 날 부를 때 -원성 스님 그림

글을 적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떠오른다. 그러다 보니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블로그 주제 설정 란에 그림 이야기가 있다. 첫 이야기를 무엇으로 할까 하다가 원성 스님이 떠올랐다. 1990년대 후반 그림 전시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특히 여성)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스님이시다. 동자승처럼 맑은 얼굴과 미소에 그 누가 반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나도 마찬가지였다. 운 좋게 전시회 첫날 친구와 함께 갔었다. 첫날이라 그런지 사인회가 있어서 스님을 뵐 수 있었다. 도록을 사서 설레는 맘으로 내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원성 스님 얼굴을 직접 본 순간, 스님에게서 나오는 순수한 맑은 에너지. 게다가 정말 잘 생기셨다. 팬클럽까지 생기기도 했다고 한다. 원성 스님은 붓으로 사자성어를 적어주셨는데, 사인받는 사람의 얼굴을 한 번 보시고 각자 다른 글을 적어주셨다. 먹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도록을 덮어 먹이 번져 있다. 일심 일여 한마음 한결같이 몇 년 전에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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