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 김용택의 한시 산책과 김삿갓 눈 속을 거닐며


눈 내리는 날 김용택의 한시 산책과 김삿갓 눈 속을 거닐며

지난주 토요일 겨울을 알리는 눈이 왔어요. 그래서인지 눈에 관한 시를 적고 싶어졌어요. 오늘은 한시를 만나 볼까 합니다. 김용택 한시 산책이라는 시집에 실린 시와 눈 내린 날을 풍류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김삿갓의 눈 속을 거닐며 입니다. 옛 선인들은 하얀 눈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김용택의 한시 산책에는 눈에 대한 한시는 아쉽게도 한 편 밖에 없네요. 눈 내린 아침 이인로 숲은 모두 저물어 갈까마귀 깃드는데 찬란히 반짝이며 수레를 비추는 눈 신선도 놀랄 만큼 깨끗한 순수 세상 봄바람도 저 흰 꽃들은 어쩌지 못하네 가랑비 소리 창호지를 울리고 추위는 발걸음을 주막으로 이끄는데 온 천지 은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은 세상 동구 앞 세 갈래 길 허옇게 덮였네 화가 이양원 작품--갑자기 쏟아지는 눈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설렘이 느껴져요. 이번에는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방랑 시인 김삿갓 소설에 나온 시예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초가지붕에 쌓여 있는 눈이 아침 햇살에 녹는 모습을 표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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