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격리 치유의 글


코로나 자가격리  치유의 글

코로나로 자가격리 6일째 되는 날이다. 목의 통증과 피로감을 빼면 몸이 많이 좋아졌다. 집중해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이웃님들 글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뭔가 답답함이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왔다. 글도 잘 써지지 않는다. 설령 써진다고 해도 내 글에 자신감이 없었다. 혹시... 코로나 우울증인가? 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코로나 자가격리로 인해 집에만 있다 보니 무기력감 같은 것이 자꾸 올라옴을 느꼈다. 자가격리 들어가고 며칠 후에 코로나19 심리지원 상담안내 문자를 받았다. 차암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며칠 아픈 상태로 집에 혼자 있다 보니, 알 수 없는 우울감이 올라오긴 했었다. 오늘도 갑자기 이 감정이 들이닥친 것이다. 요놈은 소리도 없이 자꾸자꾸 고개를 내민다. 이뻐하지 않아도 불시에 찾아온다. 생각보다 고약스러운 면이 있다. 요럴 때를 대비해 퇴치법을 준비해 두었다. 류시화 님의 마음 챙김의 시다.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그리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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