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과 들꽃의 조화- 이정남 화가


죽순과 들꽃의 조화- 이정남 화가

지난번 소개했던 저의 은사님이신 이정남 화가의 죽순과 들꽃 그림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정남 화가는 저의 은사님이시지만 전 그림을 못 그려서 고생 많았던 학생 중 한 명이었어요. 다행히 선생님 덕분에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좋아하게 되었어요. 항상 들꽃을 화사하고 행복하게 그렸던 처음 그림과는 달리 차츰 죽순과 들꽃을 그리기 시작하셨어요. 대나무 숲에서 자란 들꽃이 더 화사해 보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열린 전시회였지만, 죽순과 들꽃을 함께 그린 그림을 감상해 보실까요? 햇살 때문인지 그림에 핑크빛 줄무늬가 생겼네요. (우) 혹시 죽순의 특징을 아시나요? 죽순은 씨앗을 뿌린 후 4~5년이 지난 후에 싹이 튼다고 해요. 긴 시간 땅속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거지요. 죽순이 올라올 거라는 믿음 없이는 계속 양분을 주기는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4~5년 후에 싹이 터서 자라기 시작하면 새벽에 올라온 죽순이 점심쯤에는 딱딱해서 먹을 수없을 정도로 자란다고 합니다. 죽순을 보며 잠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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