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 Cecilia (1/3)] Esteban의 스페인어 입문기 (2012.03.04)


[Prof. Cecilia (1/3)] Esteban의 스페인어 입문기 (2012.03.04)

1. 뒤늦은 도전 지난 14년 동안 나의 길이라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았던 – 재미있고 좋아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공학자로서의 삶이,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지만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궤도 수정을 위해서 올해 두 가지 목표를 세웠고, 그 중에 하나가 스페인어 공부였다. 회사와 동료들에게는 밝히지 않은 채, 지난 한 달간 나의 비밀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2. 낯선 교실 불쾌한 담배냄새와 곳곳에 아무렇게나 내던져져 있는 담배꽁초가 즐비한 캠퍼스, 그나마 대학시절 때에나 교실에 서너 명 있을까 말까 한 여학생의 비율, 만사 귀찮다는 듯한 딱딱한 표정의 할아버지에 가까운 교수님들과, 쉬운 것도 배배 꼬아서 알아듣기 힘들게 설명하는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던 그들의 강의 – 이런 것들이 그동안 내가 겪었던, 유쾌하지는 않지만 매우 익숙한 교육 현장이었다. 이에 반해, 평일 저녁임에도 활력이 넘치는 강남의 길거리도, 학원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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