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이 바빠지는 시기가 왔다. 3월 둘째주 주말인데 기온은 초여름을 연상케하는 더운 날이다. 하우스 안은 더워서 오래 있기 불편할 정도다. 오늘 특별한 일이 없이 감자 심을 이랑 한 개를 만들고 꽃씨 뿌리고, 심어 놓은 나무들 상태 확인하면서 물주는 것 정도를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이것저것 여러 일들이 생기고 하루의 시간이 후딱 지나간 듯하다. 매화 핀 농원 오늘 농원의 변화된 모습은 바로 매실이 꽃을 피웠다는 것이다. 매화꽃이 앙증맞게 피어 있거나 필 준비를 한창 하고 있는 모습이다. 입구 쪽 매실 위, 아래에 자리한 매실나무에서 꽃을 피우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돌아가면서 담아 본다. 그러고 보니 매실나무도 꽤 많이 자리한다. 가장 많은 나무는 영산홍이고 그다음이 소나무인데, 유실수로는 매실나무가 가장 많다. 농원을 한번 둘러보고 밭일을 하려다가 갑자기 하우스 내부로 오는 호스와 용수관 접촉부위가 꺾여 있었는데 그게 오래되다 보니 균열이 생겨 누수가 심해졌다. 용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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