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주말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주말이면 주로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편입니다.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마시기도 하고. 귀찮은 날은 캡슐커피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커피 머신도 둘이나 있지요. 요즘 들어 커피를 섭취하는 양이 좀 많아졌다는 생각에 디카페인 커피를 마십니다. 하지만 몇 시간 후엔 여지 없이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죠. (아메리카노처럼 마시니 괜찮겠지요?) 주말에 커피를 마시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지난 업무와 닥쳐올 업무에 대한 생각. 요즘 뭔가 잘 안플리고 있다는 생각. 계획했던 일들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다음엔 커피 원두나 캡슐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 그러고 보면 커피는 '생각의 연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를 들이키는 짧은 시간 동안 참 많은 생각이 오갑니다. 이 말은 산책에도 통용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코로나 시국에 산책도 조심러운 탓에 생각의 연료라는 그럴싸한 타이틀은 커피에게 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또 합니다. 한국인들은 유난히 커피를 많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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