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어젯밤 친정 엄니 전화가 왔다. 엄마~~ 119인데요. 어머니가 자전거 타고 가다 넘어지셔서 병원으로 모셔야 해요.. 잉? 그러고 보니 날 저문 시간. 아.. 해 있을 때만 마실 댕기라 했어야 했나? 다행히 동생들과 연락이 되었고. 남편도 응급실 갔다 오고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introspectivedsgn, 출처 Unsplash 오늘은 서울서 지인과 수다 떨 계획이었고. 낼은 미용실, 서울서 친구 만나고. ben_wagner, 출처 Unsplash 지금 내려가는 기차 안이다. 그나마 다행인 게 팔만 부러진 거라니.. 87세의 울 어머니. 자전거 타고 다니신다면 다들 대단하다 그런다. 우린 그냥 보는 일상이라 달리 생각 안 해봤건만. 아침에는 동네 한 바퀴. 한 시간 정도 걷고. 마실 갈 때. 장 보러 갈 때 자전거로 이동한다. 허리가 굽고 여기저기 안 아픈데 없지만. 정신은 말짱하시니.. 오래 사실 거라고.. 오늘 아침 외할머니표 찹쌀가루로 딸아이 호떡 만들어 주면서 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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