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식당 저자 박현숙 출판 특별한서재 발매 2018.05.10. 무슨 내용? 흔하디흔한 여우 이야기 이승과 저승 사이 49일 동안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리운 언니가 이입되었다. 언니도 이 글에서처럼. 저런 경험을 했을까? 그랬다면 나에게도 와 주었을까? 천년 묵은 여우에게 뜨거운 피 한 모금 주는 대신 49일 동안 이승에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사는 걸로 시작하는 소설이다. 거의 마지막 부분에 여기에 조각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조각달이 갖고 싶어 가졌으나, 시간이 지나면 반달도 되고 보름달도 되고 변신을 해야 하는 데 그것을 하지 못하고 슬퍼하는 조각달을 보내 주기로 결심하고 떠나보내 주었을 때 비로소 조각달은 행복하게 창공으로 날아올랐단다. 구미호 난 이 부분이 의미심장하게 와닿았다. " 사랑하는 상대가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하다. 붙잡아 매어 두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존재에게 자유를 주었을 때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 " 나는? 남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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