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이별한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이별한다.

페스트 저자 알베르 카뮈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14.11.20. fahmipaping, 출처 Unsplash 거의 일주일간 나의 마음이 무거웠다. 글쓰기는 더욱더 되지 않았다. 왜일까? 말을 하듯 글쓰기를 하라고도 하고 글쓰기를 하면 할수록 성장한다고 하는데 쓰면 쓸수록 나의 글은 후져 보인다. 2월 27일부터 패스트를 읽기 시작했다. 실은 읽고서 서평을 해볼 욕심이었다.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읽으면서 궁금한 건 검색해가며 까먹을까 봐 남편에게 이야기하며 이제껏 겨우 반을 읽어 내려가는 중이다. 아무리 책장을 넘기려 해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래도 읽어야 해... 나의 우울함이 페스트란 책과 무관하지는 않구나 어젯밤 잠을 못 이루면서 내린 결론 결별하자.. 나에게 맞지 않는. 나에게 버거운 책을 끝까지 완독하겠다는 건 중도 포기보다 더 어리석은 일이란 걸 나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누가 등 떠밀어서 날짜가 약속된 것도 아닌데. 너무 미적거렸나 싶다. 한 구절 한 구절 세심한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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