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 후 달라진 거실 풍경


봄맞이 대청소 후  달라진 거실     풍경

며칠 전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연례행사 같지만 대청소라곤 처음 해본 것이다. 소파의 위치를 바꾸고, 식탁을 거실로 데스크톱도 데리고 나오니 제법 공부방 같긴 했다. 새 학기가 되면서 좀 더 자유로워진 남편이 땡 퇴근을 하니 못하지만 집밥을 해주려고 글쓰기 하다 멈추고 준비하면서 진짜 둘만 있네? 이런 생각을 한다. 신혼시절처럼 딱 둘만 있는... crew, 출처 Unsplash 블로그 글쓰기 하다 잠시 소파에서 리모컨 작동하다 우연히 보게 된 남편의 모습. 맹모삼천지교라더니 분위기가 바뀌니 열공하는건가?ㅎㅎ 그전에는 부엌에 있던 식탁에서 글쓰기와 읽기에 열중하고 남편은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렸었는데 매일 뭔가를 하는 나를 보고 자극을 받는다며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겠다더니. 예전에 배우다 만 명리학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강의를 듣고 있다. 퇴근과 함께 동고동락하던 쟈가 저렇게 검은색으로 있는 것도 오랜만이다. 남편의 반대편 내 자리 눈 나빠진다고 아이가 쓰던 스탠드까지 내어 놨...


#뽀글머리김여사의저녁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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