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 진심인 테린이의 하루


테니스에 진심인 테린이의 하루

내가 운동하는 코트엔 비가 와서 미뤄진 레슨이 계속되고 있는 날들이다. 운동하러 나오라는 성화에 남편이랑 코트에 나갔다. 테린이 인 뽀글머리 김여사는 반쪽 코트에서 남편과 난타를 치며 몸을 푼다. 레슨이라고는 처녀 적 친구들과 한 달. 부부 대회 나가려고 게임 레슨 한 달이 전부다. 나의 주무기는 스트로크이다. 남편은 언제나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별 신빙성이 없지만?ㅎㅎ 여하튼 나의 스트로크 실력은 인정받는 편이다. 빈 곳을 보는 능력과 그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게임을 좀 할 줄 하는 김 여사다. 엎치락뒤치락 누구 하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잘하든 못하든 다들 운동엔 진심인 편이다. 오후 3시쯤 코트에 나가서 집에 오니 8시가 넘었다.ㅋㅋㅋ 도대체 몇 시간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니 발가락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도 그래도 게임하자면 새로운 힘으로 또 시작한다. ㅎㅎㅎ 샤워하고 나오니 걷는 것, 움직이는 것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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