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그날입니다.


그날이 그날입니다.

뽀글머리 김여사는 남들이 보면 맨날 싸돌아다니는 여사인 줄 안다. 심한 집순이다.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밖으로 나가야 선크림이라도 바르고 사람 구경, 꽃구경이라도 하니까 필라테스를 다닌다. 회원들과 잠시 커피타임을 갖고 집으로 귀가하면 세대주가 귀가할 그 시간까지 혼자다. 노트북을 켜서 블친님들 방을 구경하거나. 매일 조금씩 하는 영어책을 보거나 주말 강의들을 준비를 하기도 한다. 가끔 보다 더 자주 멍하니 채널을 돌리기도 한다. 어제는 이주하는 인류 보라 서평단이 되었기에 서평을 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부담스러워하다 그동안 읽고 준비한 자료들을 가지고 완성하고 보니 7시간이나 걸렸다. 이래서 서평하고 독후감이 다른가? 에너지 소모가 심했지만. 큰 과제 하나 끝내고 나니 후련하다. 서평 덕분에 또 한 권의 책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6시 넘어 귀가하는 세대주와 테니스를 치러간다. 30분 정도 난타와 단식 한게임을 하거나 회원들과 복식 게임을 하며 그날의 스트레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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