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대변이 빨갛거나 검붉고, 콜라색으로 보인다면 장출혈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선홍색의 붉은 색깔이면 대장의 말단부나 직장의 혈액 유출을 고려해야 하죠. 이를 근혈이라 부릅니다. 따라서, 빨리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하면 즉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어제 마신 게 포도주였고, 과음을 했다면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1. 색소 문제 레드 와인에는 포도의 껍질이 들어가고, 여기에는 안토니아신이라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습니다. 특히, 붉거나 보랏빛을 띄는 색소로의 역할도 하죠. 원래는 항산화, 항암 작용 및 뇌와 심혈관계 건강 증진의 긍정적 역할을 기대 가능한 탄화수소 고리 구조의 유기물입니다. 3대 영양소에 속하지 않아 효소로 분해하지 않기 때문에, 장내 유익한 미생물에 의해 생산된 대사산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도 껍질 색깔을 지닌 채 분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포도주 마신 후 24시간 이내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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