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같은 자리에서 넙치농어 한 마리

어제도 초저녁에 나가봤습니다. 매번 같은 장소만 다니면 재미가 없으니 첫 포인트는 다른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탑워터부터 웜까지 두드려봤지만 수심도 깊고 중간중간 수중여가 없는지 5초 정도 폴링시킨 7그램 지그헤드가 한번도 바닥 터치 없이 그대로 감겨오더군요. 입질 한 번 못 받고, 평소 다니던 갯바위로 이동. 구입하고 여태까지 농어 실적이 없는 루어들을 먼저 던져보기로 합니다. 플로팅, 싱킹 3가지 전부 반응이 없더군요. 평소에는 크고 화려한 컬러의 루어부터 던지고 점점 작고 수수한 컬러의 루어로 로테이션하는데 요즘 물이 빨리 차오르면서 발판이 빨리 잠기기 때문에 어제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는 작은 루어부터 먼저 던져보기로 합니다. 그래서 65mm 싱킹펜슬을 정면으로 던졌더니 멀리서부터 숏바이트후 쫒아와서 다시 히트! 볼락이겠지 했는데 넙치농어였네요. 히트 루어는 지난번 조행기에서 한 마리 터트렸던 에버그린사의 Corsair 65입니다. 사놓고 너무 작아서 한동안 안 쓰고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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