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이직(직무 전환)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12월 7일에 포토샵, 일러스트, 포토웍스, 디테일 일러스트 수업을 신청했다. 12월 7일부터 1월 3일까지 저녁에 포토샵과 일러스트 수업을 듣는다. 내가 지금까지 배운 프로그램 중 가장 쉽지만, 퇴근하고 바로 듣는 수업이라 마지막 수업시간엔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첫 주가 힘겹게 끝이 났다. 매우 힘들었다. 체력과 정신적으로 힘든 것보다 내가 과연 이길로 갈 수 있을지, 나에게 진정 맞는 길인지, 이 길로 가서 또 맞지 않아 자존감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찼다. 나는 내가 있는 곳에서 인정받아야 나의 행복과 자존감이 높아진다. 그래서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걱정이 계속 드는 것 같다. 주말에 일러스트와 포토샵을 복습할라 했는데 에너지가 방전되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부랴부랴 일요일에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다운로드했다. 하지만 한글 버전으로 다운되서 영어 버...
원문링크 : 2021년 12월,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