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마음호, 인류의 새로운 희망


순수한 마음호, 인류의 새로운 희망

성공시키기 어려운 일일 수록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다시 말해 작은 확률을 뚫고 성공한 일일 수록 많은 에너지를 가진다. 그런데 만일 반대로 그 에너지를 받고 시작할 수 있다면 어떨까?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을 것이다. 더글라스 애덤스의 공상과학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는 위와 같은 우연히 안될 확률을 거꾸로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순수한 마음호’라는 우주선이 나온다.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지만 현실에서는 그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공짜로 받고 시작하는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어려운 확률을 뚫고 만들어진 물질에는 그에 상응하는 에너지가 담겨 있다. 핵분열이 그런 방식이다. 주기율표에는 100가지가 넘는 원소가 나열되어 있는데 그중에 우라늄은 92번인 만큼 만들어지기 어려운 원소에 속한다. 그래서 우라늄은 그만큼 핵분열 시에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한다. 우리는 이 에너지를 이용하여 핵폭탄도 만들고, 발전도 하고 있다. 그러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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