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E150 _ my 드림카 _ 추억 속으로 ~^^

추억은 방울방울 ..,^^ 어제부터 비가 많이 내린다. 내일 그러니까 오늘 나의 드림카 포드 E150 이 떠나는 날이라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세차해 주려 했지만 비가 어찌나 내리던지 세차는 엄두도 못 내고.., 아쉬운 마음에 여기저기 동네 주변을 생각 없이 포드 E150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즐긴다. ㅎ;; 평소 자주 가던 독산성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마치 이 녀석이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인다. 까짓 쇳덩어리 주제에~~ 봄비 치고는 많이 오고 봄날 치고는 많이 춥다 .., 오늘따라 포드 E150 헤드라이트 눈빛이 살짝 거시기 해 보이는 것은 그저 느낌일 뿐일 텐데 승차감은 제로 하차감은 대박 ㅋㅋ 한 덩치 하는 이 녀석~~ 어딜 가도 시선 강탈 그 자체였는데.., 게다가 블랙 무광 코팅이 나름 간지 난다는 누군가의 소감처럼 (실은 나의 생각.. ㅋ) 그냥 덩치만 큰 것이 아니라 뭔가 깊은 맛이 느껴지고 살짝 고급 져 보이기까지 했다~ ㅋㅋ 순정을 버리고 갈아탄 오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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