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골집 주말주택 안에 작은 행복


우리 시골집 주말주택 안에 작은 행복

포항 작은 마을 청계리에 주말을 위한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고 벌써 반해가 훌쩍 지났다. 주말을 기다리면 한주를 보낸 후 금요일 아이들의 하원과 동시에 차를 타고 1시간 반을 걸려 청계리 집에 도착하면 대구 집에서와는 다른 또 다른 우리 가족을 발견하게 된다. 대구에 있는 아파트 집에서는 뛰는 것도 눈치 보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옷 입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지만 창문 하나 현관문 하나만 열면 바로 밖으로 이어지는 이 단독주택이라는 공간은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천국 같은 놀이터가 아닐까 싶다. 현관 옆으로 놓인 아이들 미끄럼틀은 아이들의 아지트이자 레스토랑, 가게, 집으로 언제든 변경 가능한 그들의 공간 알콩달콩 둘이서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그들만의 추억을 또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들어갈 곳은 없다. ㅎㅎ 단독주택이어서 이런 대형 물건들도 들여놓을 수 있고 아이들도 아이들대로 아파트와는 다른 놀이를 할 수 있고 아침에 일어나 현관을 열고 나오면 아이들 웃음소리와 함께 새소...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우리 시골집 주말주택 안에 작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