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 백유경 제 4권,百喩經卷第四


[불교설화] 백유경 제 4권,百喩經卷第四

탈무드 이솝우화같이 간단하고 재미있는 불교이야기 그 깨우침 속으로. 출처 픽사베이 66. 입으로 배 타는 법을 외우면서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 비유 옛날 어떤 큰 장자의 아들이 여러 장사꾼들과 함께 보물을 캐러 바다로 들어갔다. 장자의 아들은 바다에 들어가 배를 다루는 방법을 잘 외우고 있었다. 즉 만일 바다에 들어가 물이 돌거나 굽이쳐 흐르거나 물결이 거센 곳에서는 이렇게 잡아야 하고 이렇게 바르게 해야 하며 이렇게 머물러야 한다는 것 따위이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바다에 들어가는 방법을 나는 다 알고 있다.”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매우 신임하였다. 그런데 바다 가운데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장에게 병이 생겨 갑자기 죽어버렸고 장자의 아들이 곧 그를 대신해서 일을 맡게 되었다. 물이 굽이쳐 돌며 급히 흐르는 곳에 배가 이르렀을 때 그는 외쳤다. “배를 이렇게 잡아야 하고 이렇게 바르게 해야 한다.” 그래서 그대로 해봤지만 배는 빙빙 돌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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