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3권] 회귀일헐(會歸一歇)


[능엄경3권] 회귀일헐(會歸一歇)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第三卷 또 아난아, 어째서 6입(入)을 본래 여래장의 묘한 진여의 성품이라고 하겠느냐. 아난아, 곧 저 사람이 눈동자를 멍하게 뜨고 피로한 것은, 눈과 피로를 겸하여 보리의 마음도 함께 멍하여 피로를 일으킨 모양이니라. 밝음과 어둠의 두 가지 허망한 경계로 인하여 보는 작용을 일으키고 그 가운데 있으면서 이 경계의 모양[塵象]을 빨아들이는 작용을 보는 성질이라고 하며, 이 보는 성질은 밝음과 어둠의 두 경계를 떠나면 끝내 자체가 없느니라. 이와같이 아난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보는 작용은 밝음과 어둠에서 오지도 않고, 눈[根]에서 나오지도 않으며, 허공에서 생기지도 않는다. 그 까닭은 밝은데서 온다면 어두울 때는 곧장 따라 사라져서 어둠을 볼 수 없어야 하고, 어두운데서 온다면 밝을 때는 곧장 따라 사라져서 밝음을 볼 수 없어야하며, 눈에서 나온다면 밝고 어둠과 상관없으니, 이러한 보는 정기는 본래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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