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 역조화엄경지험기, 歷朝華嚴經持驗紀(1-2)


[불교설화] 역조화엄경지험기, 歷朝華嚴經持驗紀(1-2)

사경 영험록 (고전) 출처 픽사베이 사경지험기(四經持驗紀) 제 1권 (1-2) 화엄경지험기 승려 덕원德圓은 천수天水 사람이며, 항상 『화엄경』을 학업으로 삼아 독송하고 수지하였다. 드디어 깨끗한 동산 하나를 마련하여 닥나무를 심고, 향기로운 풀과 사이사이 고운 꽃도 심었다. 매일 한 차례씩 동산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깨끗이 씻었으며, 정갈한 옷을 몸에 걸치고 향기로운 물을 주었다. 그리고 닥나무가 3년을 자라 향기가 사방에 풍기자 따로 집 한 채를 짓고 향긋한 진흙으로 땅을 골랐다. 그리고는 장인들에게 재계하게 하고 옷을 갈아입혔으며, 들어가고 나갈 때 반드시 손 씻고 양치하고 향을 쬐게 하고는 닥나무 껍질을 벗겨 물에 가라앉히고 정갈한 것만 삶아 종이를 만들었는데, 꼬박 한 해가 다 가고야 완성되었다. 따로 정갈한 기단을 쌓아 새 집을 짓고는 방 안에 반듯한 백아좌栢牙座를 설치하여 꽃과 향으로 덮었고, 위에는 보배 일산을 달아 갖가지 구슬과 옥을 늘어뜨렸으며, 하얀 단향목과 자줏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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