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10권] 오십종마(五十種魔)


[능엄경10권] 오십종마(五十種魔)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第十卷 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제(三摩提)를 닦아서 상음(想陰)이 다 사라지면, 평소에도 꿈과 생각이 소멸하여 자고 깸이 한결같아서, 깨달음의 밝음이 맑게 개인 하늘처럼 비고 고요하여, 거칠고 무거운 앞 경계의 그림자 모양이 없어지느니라. 세상의 대지와 산과 강들을 보아도 거울이 밝게 비치듯 와도 와서 붙는 일이 없고 가도 간 흔적이 없다. 빈 그대로 받아들여 비춰 응해서 전혀 묵은 습기[陳習]도 없고, 오직 하나의 정교한 진실뿐이니라. 여기에 생멸의 근원이 열려 드러남으로, 시방의 12류 중생들이 종류마다 생기는 곳을 죄다 보게 되느니라. 비록 아직은 각 생명이 유래한 시초[各命由緖; 識陰]를 통하지 못했을지라도, 같이 태어나는 공동의 터[同生基]가 마치 아지랑이가 번들거리듯 맑게 흔들리면서 뜬 감관[浮根塵]이 짜이는 구경의 주요 원천[究竟樞穴]을 보느니라. 이를 행음의 보금자리[行陰區宇]라고 한다.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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