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 백유경 제 2권,(百喩經卷第二)


[불교설화] 백유경 제 2권,(百喩經卷第二)

비유의 방편으로 깨닫게 되는 불교 이야기 출처 픽사베이 22. 바다에 들어가 침향[沈水]을 건져낸 비유 옛날 어떤 장자의 아들이 있었다. 그는 바다에 들어가 침향을 건져냈는데 여러 해가 지나자 한 대의 수레에 가득 차게 되었다. 그는 그것을 싣고 집으로 돌아와 시장에 나가 팔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귀한 것이었기 때문에 좀처럼 살려고 하는 이가 없었다. 이렇게 여러 날이 지났으나 팔지 못하여 마음만 피로하고 괴로웠다. 어떤 사람이 숯을 팔아 당장 그 값을 받는 것을 보고 가만히 생각하였다. ‘차라리 이것을 태워 숯을 만들면 빨리 그 값을 받을 수 있겠구나.’ 그렇게 생각하고는 곧 그것을 태워 숯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팔았다. 그러나 반 수레의 숯 값밖에 되지 않았다.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도 그와 같아서, 한량없는 방편으로 부지런히 정진하며 불과(佛果)를 우러러 구하다가 그것을 얻기 어렵다 하여 곧 후퇴하는 마음이 생겨, ‘차라리 마음을 내어 성문과(聲聞果)를 구하여, 빨리 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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