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 구잡비유경(舊雜譬喩經)- 7


[불교설화] 구잡비유경(舊雜譬喩經)- 7

광우스님 소나무 법문 62. 옛날 마하목건련이 나무 밑에 앉아 자기 도안(道眼)을 스스로 시험하여 8천 부처 세계를 보고, 가만히 생각하였다. ‘부처님께서 보시는 것도 나보다는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자(師子)걸음으로 부처님께 나아갔다. 부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성문(聲聞)의 부류로서 지금 왜 사자걸음을 걷느냐?” 그는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스스로 여덟 방면의 8천 부처 세계를 보았습니다. 아마 부처님께서 보시는 것도 저보다는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자걸음을 걸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장하다. 목련이여, 본 바가 그처럼 넓고 크구나.”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그것은 마치 등불을 마니(摩尼)에 비교하는 것 같아서 그 거리가 너무 멀다.”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 눈은 시방(十方)에 각기 열 개 항하(恒河)의 모래알 같은 세계를 본다. 한 개 모래알은 하나의 부처 세계인데 그 가운데 있는 것을 다 본다. 도솔천에서 내려와 어머니 뱃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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