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설화] 불설잡장경(佛說雜藏經) -2


[경전설화] 불설잡장경(佛說雜藏經) -2

한송이의 꽃을 부처님께 뿌리면 얼마나 되는 복(福)을 받습니까? 목건련은 또 어떤 귀신을 보니, 몸이 지극히 크고, 금빛 손이 있는데 다섯 손가락에서는 항상 감로(甘露)가 흐르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찾는 음식과 살림살이도 모두 그 속에서 나와서 마음대로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목건련이 물었다. “그대는 어느 하늘이기에 복덕과 공덕이 그렇게 기이한가?” 천왕(天王)이 대답하였다. “나는 도리천도 아니요, 여섯째 하늘의 왕도 아니요, 또한 범천왕(梵天王)도 아닙니다. 나는 힘이 센 귀신으로서 저 나라의 큰 성에 살고 있는데 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대는 무슨 좋은 일을 하였기에 이러한 과보를 얻었는가?" 그가 웃으면서 대답하였다. "저의 나라의 큰 성은 나루(羅樓)라 하는데 제가 옛날에 그 안에서 가난한 여인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털실 주머니를 짜서 팔면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살림은 점점 빈곤하여지고 집이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드디어 산모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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