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관세음보살 가피 공덕과 신력(神力), 관음성지(觀音聖地)


[설화] 관세음보살 가피 공덕과 신력(神力), 관음성지(觀音聖地)

觀世音菩薩 /출처 픽사베이 기도를 해서 생기는 좋은 일을 '영험' 또는 '가피'라고 한다. 그 영험록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불보살은 관세음보살이다. 관음신앙의 대표적인 영험담은 조신(調信)의 설화로, 조신은 서라벌 세규사(世逵寺)에 속하여 있는 명주 장사(莊舍)의 관리인이 되었다. 이곳에서 고을 태수의 딸을 보고 애정을 느낀 조신은 애타는 마음으로 영험 있는 낙산사 관음보살에게 낭자와 부부연을 맺게 하여줄 것을 지성껏 빌었으나, 그녀는 얼마 뒤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갔다. 조신은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은 관음보살을 원망하며 날이 저물도록 슬피 울다가 관음상 밑에서 쓰러져 잠이 들었다. 문득 낭자가 기쁜 얼굴빛으로 문을 열고 들어와서, 일찍이 조신을 사모하였으나 부모의 명으로 억지로 다른 사람에게 시집갔으나, 이제 그와 부부가 되고자 함을 고백하였다. 그 뒤 40년을 함께 살아 다섯 자녀를 두었지만, 가난 때문에 굶주림에 시달렸다. 10년 동안 거지생활을 하다가 명주 해현령을 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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