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제원 한우 오마카세


일산 백제원 한우 오마카세

찬바람이 불고 체력이 부족해짐을 느껴서 엄마와 급히 약속을 잡았다. 자주 가는 웨스턴돔쪽으로 식사를 갈까 하다가 일산 백제원이 음식이 잘 나오고 어른들이 좋아하신다는 글을 보고 예약을 했다. 급히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 앞에서 엄마를 만나 일산 백제원으로 출발을 했다. 풍산역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 추석때 식사한 우설화처럼 요새는 한 건물에 한식, 일식, 양식 이렇게 다 모여 있는 식당이 인기인가보다. 한우오마카세 세트가 인기인거 같아서 한번 주문해봤다. a세트와 b세트의 차이는 안심이 나오고 또는 안나오고의 차이라고 하셨다. 몹시 배고픈 상태. 식전죽과 동치미가 나와서 출출한 배를 채워본다. 음식맛이 약간 우리 엄마 음식맛. 육사시미와 육회를 보니 남편이 생각난다. 고기가 무척 연한데 육회를 즐기지 않고 이따가 한우구이 많이 먹을 생각에 적당히 맛만 봤다. 빈대떡. 엄마랑 사이좋게 2개씩 나눠먹기. 이렇게 먹고 있으면 밑반찬들이 깔리고 고기를 구워주실 시간이 다가온다....



원문링크 : 일산 백제원 한우 오마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