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생 일기 10


임고생 일기 10

D-9 벌써 디데이가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으악... 시험 보고 싶지 않아... 아냐 빨리 보고 끝내고싶어... 아이유씨가 스물 셋 노래를 부를 때는 우와 사람이 사춘기 이후로 저렇게 심란할수도 있겠구나 가사 재밌네 하고 넘겼는데 지금 딱 저 상태다. 난 몹시 예민해요... 다때려치고싶어요.. 아냐 할수있어요... 모게요 맞춰봐요... 오늘은 인강 사이트에서 쿠키가 왔다^_^ 모의고사는 일주일 넘게 걸려서 오길래 시험 응원 선물은 시험 끝나고 받을 줄 알았다ㅎㅎ 쿠키 박스는 손바닥만하다. 쪼금 아쉽지만 그 많은 수강생을 다 챙겨주려고 이 정도 사이즈로 타협 본 거겠지?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D-8 시간 가는게 무섭다 무서워 공부를 하면 계속 글씨를 쓰니까 손목이 아파서 핫팩을 저렇게 올려놓는다. 손목 보호대나 찜질기를 살까 했는데 착용하면 글씨 쓰기 불편할 것 같고, 이제 8일 정도밖에 안남았으니까 그냥 핫팩으로 버티는 중이다. 수족냉증 인간은 고통스럽다... 시험장엔 꼭 핫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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