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카메라 (펭수 카메라)

한글을 모르더라도 마이크를 눌러 말을 해서 검색이 가능하니 7살 꼬맹이가 몇 년 전부터 제 마음대로 검색을 해서 유튜브를 본다. 거기 보면 애들을 상대로 한 별 희한한 콘텐츠가 다 있는데 요 며칠 우리 꼬맹이의 관심사는 장난감 카메라였다. 가격은 얼마 안 하지만 과연 왜 카메라를 원하는가? 그게 의문이었다. 진짜 사진이 찍고 싶다면 매일 들고 다니던 태블릿으로도 가능하고 내 폰이나 와이프 폰을 제 마음대로 들고 다니는 우리 꼬맹이라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야기를 조금 해보니 관심사는 카메라에 들어있는 게임인 것 같았다. 하루 이틀 조르다 안조를 줄 알았더니 며칠 계속 이어져서 어쩔 수 없이 구매해 준 카메라. 가격은 15000원 정도 준 것 같다. 가격 대비 구성품이 나쁘지 않다. 마이크로 sd카드도 들어있고, 다른 제품은 별매이던데 이 카메라는 이게 기본 구성에 있으면서 가격이 더 비싸지 않아 이걸로 선택했다. 세월이 참... 만 오천 원에 이런 lcd 화면이 나오고 ...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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