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인생의 첫 걸음이다

내가 수능을 볼때에는 400점 만점이었던 세대였습니다 수능에서 대학이 결정되고 후에 취업이 결정 되는 시기였습니다 학구열이 높은 동네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부터 좋은 학군과 학원을 보내기에 거기서 부터 승패가 결정 나지만 저희 같은 지방 사는 애들은 대학이 인생의 첫 갈림길이 되곤 했습니다 20년이 더 지난 지금 제 주위를 보면 좋은 대학을 들어갔던 사람들이 좋은 회사에 취직할 확률이 높았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다니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네요 직장인 기준으로 보면 수능 보다는 첫 직장을 어느 회사에 취직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정유회사, 현대자동차, 은행권 등 이런 좋은 회사들과 그 외 다른 회사 취직한 사람들과는 서서히 차이가 생기더니 지금은 너무 많이 벌어졌습니다 내가 취직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당연히 모을 수 있는 자산의 크기와 배우자의 직업 등도 달라집니다 그 이후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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