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할 수 이서!


7살. 할 수 이서!

우리 애기가 예비초딩이라니!!!!!!! 저 자석칠판의 할 수 이서! 는 언제 스스로 썼는지 모르겠다 어느날 보니 저렇게 되어있었고 남편에게 물어보니까 남편도 내가 말해줘서 알았음. 피아노연습 하다가 답답했던 건지 ㅋㅋㅋㅋㅋㅋ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슬슬 짚어줘야 되나 싶다가도 워낙 책도 좋아하고 언어 쪽으로는 능력치가 높은 편인 듯해서 자기가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있다. 올 여름에 관심을 보여서 초등학생용 고사성어 책을 한 권 사줬는데 (여기서 잠깐 딴소리 하자면 학습만화가 아닌 그냥 어린이를 위한 그림 정도만 있는 속담이나 고사성어 책은 왜 그렇게 레어한걸까? 학습만화 극혐하는 나같은 학부모는 어쩌라고 ㅜ) 그거 읽고는 적용을 어찌나 잘 하는지... 외할머니가 자꾸 밥 많이 먹으라고 하자 우리 딸내미 왈 “할머니,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무조건 많다고 다 좋은 거는 아니야!” 사자성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화 속에서 알맞은 문맥에서 사용할 줄 알며, 하지만 그 뜻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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