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고] 중도일보 전문인칼럼 - 이혼 전문가는 셰익스피어 전문가

저는 두 달에 한 번씩 대전의 유력 일간지 중도일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삶에서 가장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해도 될 "이혼", 여성들의 삶과 눈물이 응축된 그 스토리에서 저는 문학의 향기를 느낍니다. 그래서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빗대어 글을 써보았습니다. 변호사 김이지 "이혼 전문가는 셰익스피어 전문가" 미국의 기업 경영자들에게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기본 소양처럼 여겨진다고 한다. 한 때 미국의 유명한 CEO들이 기업 경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셰익스피어의 주인공들에 빗대어 쓴 책들이 다수 출간되기도 하였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사물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표현, 탁월한 묘사가 흘러넘친다. 그런데 기업경영은 사람을 다루는 일이고 사람의 마음과 그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리더의 필수 능력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의 경영자들은 셰익스피어를 읽고 스스로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정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법률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