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후기 - 즐거운 여름 수확


조금 늦은 후기 - 즐거운 여름 수확

딱 한달 전(22년 8월 20일) 밭에 가서 수박을 수확해왔다. 가지와 고추도 좀 가져왔다. 파파해바라기가 몸을 움츠렸다. 파파해바라기는 따뜻한 씨앗을 잔뜩 품고있다. 씨앗을 보호하려고 몸을 웅크리고 있다. 어떤 새가 우리집 수박을 쪼아먹고 갔다. 새들은 맛있는 거만 먹으니 이건 분명 맛있는 수박일거다. 틀림없어! 얘들아 뭐해ㅋㅋ 도도 라라는 이 날 수박을 난생 처음 봤다. 애기들을 수박 위에 올려줬더니 재밌고 새로웠나보다. 내려오지를 않는다. 어쩌다 수박에서 미끄러져도 스스로 올라가려고 애쓰다가 나에게 올려달라고 조른다. 귀여운 도도라라~~ 수박은 총 3개를 캐왔다. 수박 3개를 가까운 거리에 놨더니, 도도 라라가 수박들을 징검다리 건너듯이 점프 하면서 수박 건너기 놀이를 하고 놀았다. 귀여운 도도라라. 수박이 동그래서 좋았던 것 같다. 도도 라라 가지도 정복 성공! 밭에서 캐온 거는 도도라라가 먼저 맛 한번씩 미리 봐준다. 도도 라라랑 나눠먹어서 더 맛있다. 수박을 캐서 가져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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