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이 해주는 위로 한마디


컵라면이 해주는 위로 한마디

오랜만에 컵라면을 먹었어요. 제 최에 라면인 '진라면 순한 맛'입니다.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표시된 선까지 붓고는 3분 기다려 줍니다. 배고파서 후루룩 정신없이 먹었어요. 재활용을 위해서 빈 컵라면 용기를 세척해서 뒤집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컵라면 바닥에 뭐라고 적혀있어요. 후룩 먹고 털어버려! 혹시 몰라서 다른 컵라면들도 다 꺼내봤어요. 가지고 있는 4개의 컵라면과 함께 먹었던 컵라면 바닥에는 모두 안전 수칙에 관련된 문장이 적혀있어요. 아마 라면의 신이 시끄러웠던 내 속마음을 알아챈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어요. 그러니까 운명처럼 '후룩 먹고 털어버려!'라는 문구가 내 컵라면 바닥에 적혀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씩 생활 속에서 만나는 저런 힘이 나는 문구들이 너무 좋어요. 부모님 댁 아파트 게시판에 이런 글이 붙어 있더라고요. 너무 좋은 말들이라서 한참을 서서 읽고 또 읽었어요.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것들이 꽤 많아요. 우연히 이런 글을 발견하게 된다면 보물...


#라면소컵 #라면의신 #보물 #보물같은글귀 #좋은문구 #진라면 #진라면순한맛 #컵라면 #힘이되는문장

원문링크 : 컵라면이 해주는 위로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