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어쨌든 해피엔딩


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어쨌든 해피엔딩

불안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실타래를 풀어가는 웃음과 감동적인 이야기 “그거 알아요, 사라? 불안의 가장 인간적인 측면이 뭔가 하면, 우리가 혼돈을 혼돈으로 치료하려고 한다는 점이에요. 파국적인 상황으로 빨려 들어갔을 때 거기서 철수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전보다 더 빠르게 계속 달리려는 성향을 훨씬 많이 보여요. 남들이 벽에 부딪히는 걸 보면서도 정작 우리는 그 벽을 무사히 관통할 수 있길 기대해요. 그 벽에 가까워질수록 믿기지 않는 해결책이 기적적으로 우리를 구원할 거라는 확신이 점점 커지지만 그동안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모두 충돌을 기다리고 있죠.” 그 어떤 깨달음이 은행강도를 강타했다. 여기서 인질은 저들이 아니야 나지. 오픈 하우스에 모여든 곳에 진짜 총을 가짜 총으로 알고 있는 어설픈 은행강도가 들어왔다. 은행 강도가 외쳤다. “아뇨……! 아니에요, 나는 강도가 아니에요…… 다만…….” 그랬다가 숨을 헐떡이며 번복했다. “음, 어쩌면 강도 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다산책방 #불안한사람들 #책추천 #프레드릭배크만

원문링크 : 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어쨌든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