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박서련]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박서련]

재밌는 SF와 청춘들의 일과 사랑, 호러까지 다채로워 가볍고 재밌게 읽기 좋다. 단점이라면 열린 결말이라 재밌게 읽다가 뚝 끊겨서 짜증이 약간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표제작인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에서 위험에 처한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은 어떻게 되었을까... 작가가 상상한 결말이 뭐였을지 직접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 내가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를 못 하는 건가? ㅡ.ㅡ 하여튼 이야기가 꽤 술술 읽히고 재밌는데 갑자기 END라니 이런 식으로 다른 단편도 결말이 없을까 봐 계속 '읽어 말아' 고민까지 했지만 그런 고민도 극복할 수 있는 재밌는 단편들이 계속 이어진다. 그중에 '공룡광 시대'는 주선자에 대한 예의로 선본 남자와 세 번은 만나봐야 한다고 해서 세 번째 마지막 데이트에 조카를 데리고 나가게 되었는데 자신의 조카와 공룡의 이름을 열정적으로 나열하며 놀아주는 모습을 보고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는 평범한 로맨스지만 여성의 마음이 움직이는 묘사가 털털하고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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