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끝의 온실 』 멸종 위기에서 살아남은 자들


『지구 끝의 온실 』 멸종 위기에서 살아남은 자들

죽음의 먼지 더스트가 세계를 뒤덮자,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구역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인간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돔 시티는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더 자인한 방식으로 침입자들을 학살하고, 약탈할 가치가 있는 대상을 공격했다. 시티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했고,시티 밖의 사람들은 생존하기 위해 인간성을 상실한다. “돔 바깥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었어요?" 아영이 알기로, 더스트는 인간의 몸에 아주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해서 돔으로 덮이지 않은 지역에서는 어떤 생명체는 결코 살 수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희수의 대답은 모호했다. "살 수 없었지. 도저히 살 수 없었는데, 그런데…… 돔 밖에도 사람은 있었어. 사람이 아닌 것들도 있었고,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아가는 존재들이 있었단다."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쫓겨난 사람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약한 자들의 것을 빼앗고 죽이며 살아가는 자들과 도피처를 찾아 숨어사는 사람들. 계속된 침략으로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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