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주름살이 없다 (프랑스 소설)


행복은 주름살이 없다 (프랑스 소설)

재밌게 읽고 싶은 책을 찾다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라는 문구를 보고 집으로 들고 왔다. 소설 속 배경과 등장인물은 작가의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여인숙의 하숙인들을 모티브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가족 드라마 같은 훈훈하고 예쁜 이야기가 그려진듯하다. 제목부터 왠지 노년의 생활을 소재로 쓴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더니 처음부터 심술궂고 통통 튀는 할머니가 등장한다. 여장부 기질이 있는 할머니는 시대적 흐름으로 인해 오랜 세월을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에 의한 삶을 체념과 단념으로 살아가면서 마음을 닫아 버린 가여운 할머니다. 여든다섯 살 할머니 폴레트는 아들 곁을 떠나 여생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고자 품위 있고 호화로운 오드가상 양로원에 들어가려고 재밌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아들의 무관심과 며느리의 계략으로 시골 여인숙에 머물게 된다. 꽃다운 청춘에는 걸핏하면 역정을 내는 권위적인 아버지에게 잡혀 살고, 그다음에는 제멋대로인 남편 뒤치다꺼리로 좋은 시절을 다 보냈다. 이제 겨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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