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의 계절 by 연소민 장편소설 겨울에 읽기 좋은 책 추천


공방의 계절 by 연소민 장편소설 겨울에 읽기 좋은 책 추천

일산 밤가시마을 골목, 도자기로 가득 찬 작은 공방에서 시작된 '공방의 계절'은 마치 마음을 담아 피어나는 도자기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 커피 한 잔 마시며 읽기에 딱 어울리는 소설이다. 우울증과 난독증으로 방송 작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 틀어박혀 히키코모리 생활로 스스로를 깊고 어두운 동굴 속에 가둔 정민, 우연히 카페인 줄 알고 들어선 도예 공방은 그녀에게 행운이었다. “소요 공방의 회원들은 서로에게 지나치게 묵직한 관계는 아닌 것 같았다. 반대로 영양가 없이 부피만 큰 관계도 아닌 것 같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보통인 관계, 딱히 깊이를 재지 않아도 되는 관계, 그것으로 족해 보였다. ‘개인사는 마음의 거리가 1미터 이내인 친한 사람에게만’과 같은 관계의 조건 따위는 없었다. 정민은 오히려 이 아리송한 관계가 더 마음에 들었다.” 서로를 말없이 보듬어주는 공방의 분위기는 우울과 상처에 지친 정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공간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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