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존경, 그림, 낭만


눈, 존경, 그림, 낭만

2월 16일 일요일. 금방 그칠 줄 알았던 눈이 소복이 쌓이고 있었다.창문 밖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나무가 보고 싶어진다. 나무를 보고 있으면 산책하고 싶어지고 산책하다 보면 어느새 발걸음은 한강으로 향하고 있다. 이 동네가 이제 너무 익숙해질 만큼 편해지고 적응되었다. 또 다른 곳을 가서 눌러앉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지만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요즘 규태와 나 사이에서 나누는 대화의 절반 이상은 집 이야기로 가득하다. 잠깐 지낼 집이 될지, 전셋집으로 가서 평생 우리의 집이 될련지는 모르겠다. 근데 생각만 해도 막 찌릿찌릿해지는 기분... 어른의 고민을 할 때마다 부적응자가 되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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