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5


2022. 9. 15

#오늘 내가 배운 것은 5시 기상을 목표로 일어나면 블로그에 일기를 쓰자고 결심했는데, 3일만에 기상 실패. 예전같은면 내 자신의 게으름과 의지 박약을 탓하며 비난했겠지만 이제 그러지 않기로 한다. 나를 다독인다. 그럴 수도 있지. 이런 것 가지고 뭘 그렇게까지.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자. 인생은 길다. 악착같이 이를 악물고 해내야 하는 것도 있겠으나, 가끔은 쉬어도 가며 주변도 둘러보며 그렇게 가는 것도 필요하겠지. 끝까지 가기만 한다면 말이다. 다만 이런 이야길 3일만에 실패한 내가 하려니, 좀 우습기는 하다. 오랜만에 친구와 볼링을 쳤다. 처음엔 44, 두번째에는 80, 세번째에는 110. 잘 치든 못 치든 맘 편히 즐겁게 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골프나 배드민턴과는 다르게 순수하게 즐기고 있는 나. 물론 이것도 내가 기분전환용으로 하고 있으니 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뭘까. 나는 내가 진짜로 뭘 원하고 있는지 아는 걸까. 기억 속 그 언젠가는 내가 분...


#오늘

원문링크 : 2022.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