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었던 일을 해치우는 기쁨


묵었던 일을 해치우는 기쁨

'꾸준함의 발자국'은 이제 미션 수행 결과용으로만 사용하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그곳에 있던 일기들을 '일상의 발자국'으로 옮겨 왔다. 원래 매일 배움 일기처럼 쓰려고 했던 건데 게으름의 지존이라 이건 결국 실패! 암튼 앞으로 나의 일상을 최대한 꾸준히 써보는 것으로 일단 계획을 수정했기 때문에, 미션에 실패한 일기들을 '일상의 발자국'으로 옮겨야지 생각만 하다가 오늘 스터디카페에 온 김에 해치웠다. 몇 개 안 된다고 생각해서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아무리 안 썼다고 해도 옮기다 보니 '엇! 내가 좀 썼는데~ ' 싶어 조금은 나를 칭찬해 주고 싶었다. '이것 봐. 아무리 게으름을 피워도 중간에 포기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니? 뭐라도 남는 것은 있잖아. 그러니까 포기만 말자!! ' 읽다보니, 내가 저때 저런 생각과 행동을 했구나 하며 감상에 젖기도 하고, 몇 개는 괜찮은 것도 있어서 나름 수정하여 '읽음의 발자국'으로 옮겨 놓기도 하면서 기분 좋게 작업을 끝냈다. 남들은 '에게게~ 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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