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진눈깨비 내린 날


(6/21) 진눈깨비 내린 날

그런 날이 있다. 한겨울 추적추적 떨어지는 진눈깨비처럼 찝찝하고 가라앉는 날. 그렇게 녹은 눈발은 도로를 얼려 지나가는 사람을 위험하게 만든다. 오늘이 그렇다. 더위를 타고 비를 맞은 탓인지 아침부터 목이 타고 몸이 말썽이었다. 겨우겨우 몸을 일으켰지만 뜬구름을 걷는 기분이었다. 오늘 하루가 그런 상태였다. 오전에는 손아귀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더라. 입사한지 몇 달 되지도 않은 신참이 반차까지 내고 나왔다. 방바닥에서 잠이 들어 세 시간이 훌쩍 지났다. 몸의 이상은 종잡을 수없이 시시때때로 찾아와 내 발목을 잡는다. 그럴 때마다 목표를 향한 내 발걸음은 휘청이고 방향을 잃는다. 몸과 마음은 병행하는지라 둘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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