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한자 단어 - 푸를청, 맑을청, 들을청

Coldplay - A Sky Full of Stars lyrics You are a sky full of stars- I think I saw you-- matthewwmcb 푸를청 그리고 맑을청 두 한자 단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 나에겐 삶을 포기했던 시기가 있다. 성정이 예민한데 표현은 못했다. 내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상처를 늘 맘속에 담아두고 말았다. 자신을 표출하는 법은 물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줄도 몰랐다. 지금이야 과거를 돌아보는 법을 터득했지만, 그때를 기억하면 어떻게 죽지 않고 살아남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늘 고립돼있던 와중에도 수많은 인연을 지나쳐 왔다. 지나온 대부분의 연줄은 매듭지어졌으며, 본 글의 계기가 된 이 분도 그러하다. 나는 이 분을 은사님이라 부른다. 지초지(芝)에 맑을청(淸) 자를 이름으로 가진 선생님이시다. 이 분을 처음 만난 건 2018년도 9월이었으며, 연을 맺은 건 2019년 봄이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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